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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여, 사무실에 화분을 가져다 놓자.

나의 올리브 2011. 6. 13. 13:32


사무실만 들어서면 매일같이 기침에 시달리고,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당신. 내일 아침에는 책상 위에 화분을 하나 올려놓아 보자. 화분이 육체적·정신적으로 당신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6월 11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티나 브링슬리마크(Bringslimark) 박사가 이끄는 스웨덴 연구진들이 사무실에 화분을 가져다 놓으면 사무원들의 피로, 스트레스, 두통이 경감되고, 기침과 피부 건조 현상 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385명의 사무원을 대상으로 병가율과 책상 위의 화분 유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책상 위에 화분이 더 많이 놓여 있는 사람일수록 병가를 더 적게 쓰는 현상이 관찰됐다.

브링슬리마크 박사는 식물과 화분의 토양 속 미생물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유기화합물 등을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리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며 "사람들은 식물을 가져다 놓으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생각이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한편, 최근 워싱턴 대학은 책상 위에 화분을 놓아둔 사무원의 업무생산성이 더 높으며 반응속도도 12% 더 빠르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런 효과는 특히 꽃 화분보다 나뭇잎이 많은 화분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워싱턴 대 연구팀을 이끈 버지니아 로흐(Lohr) 박사는 "나뭇잎이 많은 화분은 사무실 먼지를 20%가량 줄여준다"고 밝혔다.